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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 강원랜드 두 번째 방문기 본문
할 줄 아는 건 원카드와 롤토체스 밖에 모르는 사람의 강원랜드 두 번째 방문기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올릴 사진이 없다.
도박을 하면 가정이 망할 수 있습니다.
위치
위치는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사북읍 하이원길 265"이다. 서울에서 가려면 진짜 멀다. 강릉, 양양, 속초에서도 진짜 멀다... 한번 가려면 마음먹고 가야 한다. 사실 위치 때문에도 중독되기가 힘든데, 도박 중독에 빠지는 사람들은 진짜 대단하다... 가는 방법은 운전으로 가는 게 대부분일탠데,,, 정말 정말 마음먹고 가야 한다.
방문 이유
방문 이유는 하이원 리조트에 있는 루지를 탑승하기 위해서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강원랜드를 방문하게 되었다... 애초에 돈을 걸고 도박하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룰을 하나도 모르는 데다가 쫄보라 무서웠으나,,, 차로 3시간 30분 거리 정선을 가기는 쉬운 게 아니라 가보기로 했다... 이전에도 한번 갔다가 구경만 하고 나왔던지라 이번에도 그렇게 할 생각으로 입장했다.
첫인상
글로만 배웠던 강원랜드는 정말 상막하고 주변에 노숙자들과 버려진 차들이 가득할 줄 알았다. 하지만 전혀 아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길가에 차가 많긴 했으나 이번에는 한 대도 없었고. 노숙자 같은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그냥 사람이 없다. 주변에 하이원 스키장, 워터파크(뉴스로 듣기론 인기가 없다던..)가 있어서 자동차는 많이 다닌다. 도로는 깔끔하게 정비된 곳이다. 물론 아래에 있는 마을은 많이 노후된 모습을 보인다.
건물 입장
내가 생각한 입장은 두 개로 나뉜다.. 건물 입장과 카지노 홀 입장. 우선 카지노 건물에 들어가면 카지노 입구가 아니면 한산하다. 거기서 결혼식도 하는 것을 보았다. 그냥 평범한 사람들과 깔끔한 직원들이 다니고 있다. 정말 평범하다. 그냥 호텔 로비에 있는 느낌?? 처음에는 막 이상한 사람들 많고 위험할 것 같으나 그런 건 아니다.
입장료
입장료는 9,000원이다. 이게 모두 세금이라고 한다. 잠깐 구경하기 위한 값으로는 그리 비싸지는 않다. 아마 내국인에게만 받는 걸로 알고 있다. 매표기에 신분증을 올리고 돈을 넣으면 입장권이 나온다. 여기에는 내가 카지노를 1년 안에 몇 번 방문했는지 등 정보가 적혀있다.
카지노 입장
카지노를 들어가게 되면 보안 검사대를 지나야 한다. 안에는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는 문구들이 적혀있다. 여기서부터 사람들은 슬롯머신, 빅휠, 바카라, 주사위?, 룰렛 등 게임을 참여하고 있다. 다른 곳은 모르겠으나 슬롯머신 버튼을 누르는 사람들은 진짜 버튼 누르기만 한다... 뭔가를 계속 기다리는 사람들 같은 모습으로 멍하니 버튼만 누른다. 옆에서 구경해도 별말도 없고 그냥 그렇다. 서로 신경을 많이 안 쓰는 분위기다. 돈이나 칩같은 것들을 그냥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다. 보는 눈도 많고 직원도 있고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내부에서 치안은 좋은 것 같다.
칩 교환
칩을 어디서 교환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돌아다니던 중 사람들이 그냥 게임하는 딜러들에게 돈을 주면 그 자리에서 바꿔주고 있었다. 그렇다.. 내가 있는 공간이 칩을 교환해 주는 곳이었다. 그래서 나도 10만 원을 딜러에게 드리고 칩을 교환받았다. 보통 돈을 주면 칩을 얼마짜리로 몇 개 주냐고 물어본다. 칩은 1,000원, 5,000원, 10,000원 등 있는데, 나는 10만 원이라서 모두 5,000원 칩으로 교환했다. 여기서 본건 모두 돈을 툭 던지고 딜러들도 칩을 그냥 손님 앞에 내려두는데, 손대 손으로 주고받으면 안 된다고 그 자리에서 딜러가 다른 분께 설명하는 것을 들었다.
게임
게임 룰을 아무것도 몰라서 빅휠이라는 게임을 진행했다. 들어가면 제일 크게 보이는 원형판을 돌려서 나올 숫자를 맞추는 게임인데, 룰은 정말 간단했다. 1, 2, 5, 10, 20, 40, 40이 적혀있고 거기에 맞게 테이블에 배팅하면 된다. 원형판이 멈추면 해당 숫자에만 불이 켜지고 그 외 배팅은 전부 딜러가 수거한다. 그리고 딜러는 칩마다 배당을 해주는데 각자 남의 것은 안 보고 자기 것만 잘 가지고 간다. 생각한 것보다 치안이 좋은 곳이다.
10만 원으로 진행하면서 골드에 배팅을 하면 잃다가도 복구되고 하면서 조금씩 잃어간다. 확률적으로는 계속하면 잃게 되어있다. 그래서 기회를 줬을 때 그만둬야 한다. 나는 어차피 돈을 얻게 다는 생각보다 돈을 쓰러 간다는 생각으로 갔기 때문에 조금씩 배팅하면서 5배도 걸려보고 하면서 재미있게 했다. (돈을 따려고 한다면 도박장을 안 가는 것을...)
마무리
그냥 돈을 쓰러 간다는 생각으로 방문하면 생각보다 돈을 안 쓰고 나올 수 있는 곳이다. 칩을 올려두고 잠깐 다른 곳을 다녀와도 아무도 가지고 가지 않는 모습이 신기했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러지는 않겠고 도둑맞았을 때 책임은 본인에게도 있겠지만...) 당첨되었을 때 배당금을 가지고 가는 순간에도 모두 자기 게 아니면 건들지 않고, 그 수많은 칩사이에서 각자 자기 것들을 잘 가지고 간다. (나만 잘 챙기면 될 듯 ㅋㅋ) 도박장이라는 곳에 안 좋은 시선만 가지고 있었으나, 10만 원 선에서 간단하게 놀다 온다는 기준으로 멀리 정선을 갈 이유가 있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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